티스토리 뷰

문화

영화 버닝 감상평

끼룩끼룩이 2018. 5. 22. 01:19

WARNING


본 영화의 장르는 미스테리입니다

타노스와 데드풀이 신나게 부수는 와중에 사운드가 잠잠하며 러닝타임이 깁니다

상영 중 나가는 관객이 많아 집중력이 떨어집니다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스포일러 함유

미리보기방지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주요인물


유아인(종수)

종수를 통해 현 시대 청년의 모습을 드러내는데, 매우 구체적이다.

졸업하고 취업못하고 알바 (할게못되고) 문예창작과 나왔다고하니 자꾸 뭐쓰냐고 구박하고 ㅠㅠ 처음엔 졸업했다고 거짓말하는 줄 알았을정도.

가족, 돈, 욕정, 사랑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부분에서 불만족일 수 밖에 없는 청년상을 드러낸다.

해미를 잊지 못하고 청바지 벨트에서 나는 워낭소리, 트럭차의 엔진소리 / 군대 알바/ 범죄자 아버지와 빚쟁이 어머니 모두 적나라하다.


스티븐 연(벤)

돈많다. 아임 ㅁㄷㅃㅋ 리치. ㄹㅇ루다가

종수랑 6살 차이인데 재산은 60배 차이날듯

해미와 공항에서 만났다고만 할 뿐 더이상의 정보가 주어지지않는다.

여성 장신구와 유품을 모으며 온갖 호화스러운 생활과 화목(해보이는?)가정

다있다 그냥


전종서(해미)

가출과 알바

마임과 고양이 그리고 great hunger를 통해 표현해낸 空 그 자체

 

//스릴러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호되게 당했다. 맵다매워


장소대조를 통한 의미 : 파주-억압/ 후암동-가난/ 반포-리치킹

영화를 보며 벤의 정체가 무엇이고 해미의 실종에 대한 이유가 무엇일까에 대해서만 생각하다 보니 인신공양, 사교모임, 성장과정의 애정결핍까지 킹리적갓심만 늘었다.


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킬링포인트는 '사교모임' 인데, 

<겟아웃>에서는 주인공이 2층 층계를 오르고 난 뒤의 적막함이라면

<버닝>에서는 해미가 경험담을 말하며 웃고 떠드는 동안 벤의 무관심한 표정과 사교모임 회원들의 기계적인 대화이다. 

한가지 더 놀란 점은 해미2가 나와 이런 현상이 되풀이 되고, 해미와 해미2 모두 자신의 흥분을 감추지 못해 목소리가 굉장히 하이톤이다.


전개상 부자연스러운 장면은 없었지만(곡성의 워킹데드), 해미의 Y , 풍경(노을)등 아름다운 화면과, 벤과 벤의 흔적을 추격하는 종수의 도르마무도르마무 등이 지루하다고 생각한다.  옆에 다 자요.. (신과함께에서는 옆에 다 울었어요 흐규흐규 화장지워지는소리) 


등장인물 모두 연기가 좋다. 스티븐연이 아직은 한국어발음이 어눌하지만 거의 다 왔다. 파스타가 파스로 들리긴했음.. , 표정은 진짜 단연 압권이다.


미스테리장르임을 알고 가서 보면 네티즌 악평에 비해 생각보다 볼만한작품이다.

과정을 너무 궁금해해서는 안돼

 

 




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
링크
«   2024/11   »
1 2
3 4 5 6 7 8 9
10 11 12 13 14 15 16
17 18 19 20 21 22 23
24 25 26 27 28 29 30
글 보관함